손절 못하면 계좌가 무너집니다: 한 번에 끝내는 손절 설계

손절매를 숫자로 설계하는 법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 손절가·손절액·허용 손실·최대 투자금 공식부터, 변동성(ATR) 기반 손절선과 손실 복구율 R=L/(1−L) 표, 실제 운용 체크리스트, 시나리오별 팁, 엑셀 수식 예시까지 깔끔히 담았습니다.
손절 못하면 계좌가 무너집니다: 한 번에 끝내는 손절 설계

투자에서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진입·청산·리스크뿐입니다. 특히 손절매는 계좌를 장기 생존으로 연결하는 안전벨트죠. 한 번의 큰 손실은 복구에 기하급수적 수익률을 요구합니다. 이 글에서는 손절 규칙을 공식·표·체크리스트로 구조화하고, 제가 실제로 써 온 계산법과 운용 팁을 구체 사례로 풀어드립니다. 😊

1) 손절매의 뼈대: 공식과 포지션 크기

핵심 공식은 간단합니다. 

손절가 = 매수가 × (1 − 손절비율)

손절액 = (매수가 − 손절가) × 수량

허용 손실액 = 총자산 × 거래당 위험허용률(보통 0.5~2%)

최대 투자금 = 허용 손실액 ÷ 손절비율

이 네 가지를 연결하면 “먼저 손절폭을 정하고 → 계좌 위험 한도 내에서 → 수량을 역산”하는 순서가 됩니다.

엑셀 예시
손절가  = B1*(1-B2)
손절액  = (B1-B3)*B4
허용손실액 = B6*B2
최대투자금 = B7/B2

사례 5가지

① 총자산 1,000만·위험 1%·손절 5% → 최대 투자금 200만. 

② 총자산 2,000만·위험 0.5%·손절 4% → 250만. 

③ 총자산 5,000만·위험 2%·손절 10% → 1,000만. 

④ 총자산 800만·위험 1%·손절 8% → 100만. 

⑤ 총자산 3,000만·위험 1.5%·손절 6% → 750만.

💡 포인트 | “먼저 손절폭 → 그 다음 수량” 순서를 지키면 감정적 과잉매수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처음 원칙을 세울 때 “거래당 1% 위험”을 고정했습니다. 손절폭이 넓어지면 수량을 줄이고, 좁아지면 수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계좌 변동성을 일정하게 유지했죠. 이 기준 하나만으로도 과감한 진입/추격의 후폭풍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손절매의 뼈대: 공식과 포지션 크기


2) 손절선 설계: 변동성·구조·비용 반영

손절선은 종목의 변동성(ATR)차트 구조(스윙 저점/지지선)을 함께 고려해 정합니다. 예를 들어 ATR(14)이 2%라면 손절폭을 1×~1.5×ATR로 잡고, 직전 스윙 저점 아래로 여유(슬리피지/수수료 0.2~0.3% 포함)를 둡니다.

사례 6가지

① 횡보 박스 하단 이탈 시 손절(여유 0.3%). 

② 추세주: 20MA 종가 이탈 2봉 확인 후 손절. 

③ 뉴스 급락: 1.2×ATR 급락시 시간외 손절. 

④ 개장 갭다운: 갭 하단 종가 회복 실패 시 손절. 

⑤ 코인 고변동: 2×ATR 손절폭 + 수량 절반. 

⑥ 장기 포지션: 주봉 스윙 저점 종가 이탈 시 손절.

실제로 제가 변동성 급등 구간에서 손절폭을 넓히되 수량을 30~50% 줄였더니, 같은 손절이라도 계좌 낙폭이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체감상 “잘못 잡은 자리”에서 더 빨리 빠져나오게 되더군요.

손절선 설계: 변동성·구조·비용 반영


3) 손실 → 복구 수익률: 왜 기하급수로 커질까?

손실률을 L(소수)로 두면 원금 회복에 필요한 수익률 R은 R = L / (1 − L)입니다. 10% 손실은 11.11% 수익, 30% 손실은 42.86%, 50% 손실은 100%, 70% 손실은 233.33%가 필요합니다. 즉 손실이 커질수록 복구 난이도는 비선형적으로 상승하므로, “작게 잃는 습관”이 곧 알파입니다.

손실률 복구 수익률
10%11.11%
20%25.00%
30%42.86%
40%66.67%
50%100.00%
60%150.00%
70%233.33%

사례 5가지

 ① 15% 손실 → 17.65% 필요. 

 ② 25% 손실 → 33.33% 필요. 

 ③ 35% 손실 → 53.85% 필요. 

 ④ 45% 손실 → 81.82% 필요. 

 ⑤ 80% 손실 → 400% 필요. 

실제로 제가 이 표를 트레이딩 매매일지 노트 첫 페이지와 모니터 사이드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두니 “손실을 더 키우지 않기”가 눈에 보이게 쉬워졌습니다.

손실 → 복구 수익률: 왜 기하급수로 커질까?


4) 실전 운영: 체크리스트·자동화·기록

  1. 진입 전 손절선과 수량(위험 %)을 먼저 확정
  2. 슬리피지/수수료 0.2~0.3% 여유 반영
  3. 시장가 강제 청산 조건(뉴스 급락) 미리 정의
  4. 브로커 OCO/트레일링 기능 활용
  5. 손절 실패 케이스를 저널로 재현·교정

사례 5가지

① 개장 전 OCO 주문 세팅으로 감정개입 차단. 

② 급락 공지 알림 연동 후 대응 시간 50% 단축. 

③ 손절 실패 10건 원인분석 → 미체결·유동성 이슈 개선. 

④ 수수료 상향 시 손절폭 0.2% 보정. 

⑤ 저널 KPI(평균 손실/평균 이익 비) 추적.

실제로 저는 매매시 자동화(조건부 청산)와 알림을 붙인 뒤, 손절 이행률이 90%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 무엇보다 “머뭇거림 비용”이 사라져 손익분포 꼬리가 얇아졌습니다.

실전 운영: 체크리스트·자동화·기록


5) 시장 시나리오별 손절 전략

사례 6가지

추세 강한 종목: 종가 기준 20MA 이탈 2봉 확인 손절. 

횡보 박스: 박스 하단 종가 1봉 이탈 + 다음 봉 미복귀 시 손절.

뉴스 급변: 1.2×ATR 하락 시 즉시 축소/청산. 

저유동성: 지정가 청산 + 수량 분할. 

공매도/선물: 손절 외 증거금 유지율 체크 병행. 

실적 이벤트: 발표 전 포지션 절반 축소.

저같은 경우 실적 발표 주간에는 “절반 축소 + 손절폭 0.5×ATR로 축소”를 병행합니다. 깜짝 실적과 가이던스 조합이 변동성을 키우기 때문이죠. 이 원칙을 넣고부터 이벤트 주간의 계좌 변동성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시장 시나리오별 손절 전략


마무리

손절매는 “한 번의 큰 실수”를 계좌에서 제거하는 기술입니다. 위험% → 손절폭 → 수량의 역산 구조, ATR·구조·비용의 3요소, 그리고 복구율 표를 습관화하면 생존이 곧 성과로 이어집니다. 오늘부터 체크리스트를 나만의 템플릿으로 굳히세요. 작게 잃고 오래 살아남는 계좌가 결국 이깁니다.

💡

핵심 요약

✨ 공식 4종: 손절가·손절액·허용 손실·최대 투자금 위계로 “손절폭 먼저 → 수량 역산”.
📈 복구율 경고: L이 커질수록 R=L/(1−L)은 기하급수 증가. 50% 손실은 100% 수익 필요.
🧭 손절선 설계: ATR×계수 + 구조(스윙 저점) + 비용(0.2~0.3%)을 함께 고려.
🛠 실전 운영: OCO/트레일링·알림·저널 KPI로 손절 이행률을 시스템화.

FAQ

Q1. 손절 비율은 몇 %가 적당한가요?

정답은 없지만 계좌 기준 거래당 0.5~2% 위험 한도를 권장합니다. 변동성 낮은 대형주는 0.5~1%, 중소형/모멘텀주는 1~2%로 조정하세요. 손절폭이 넓어질수록 수량을 줄여 동일 위험%를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벤트 주간에는 한시적으로 위험%를 30~50% 축소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2. 수수료와 슬리피지는 어떻게 반영하나요?

손절선을 구조·ATR로 정한 뒤, 0.2~0.3%의 비용 여유를 추가해 목표 손절가를 조정하세요. 저유동 종목은 체결 리스크가 커지므로 분할 청산과 지정가/시장가 혼합을 권합니다. 수수료 체계가 바뀌면 손절폭·수량을 즉시 재보정하세요.

Q3. 분할매수·분할청산과 손절을 병행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다만 전체 포지션의 평단 기준 손절을 재계산해야 합니다. 분할 진입 시 각 트랜치의 수량·가격을 합산해 평단 손절선을 업데이트하고, 총 위험%가 0.5~2%를 넘지 않는지 매 진입마다 확인하세요.

Q4. 이동손절(트레일링 스탑)은 어떻게 쓰나요?

추세 추종에는 유용합니다. ATR(14)의 1~2배 또는 최근 스윙 저점/이동평균 이탈을 기준으로 자동 추적하세요. 변동성 확대 시에는 계수(배수)를 키워 “쓸데없는 청산”을 줄이고, 뉴스 이벤트 전에는 트레일 폭을 잠시 넓히는 식으로 과최적화를 피합니다.

Q5. 연속 손실이 나면 어떻게 하나요?

연속 3회 손실 시 쿨다운 룰을 가동하세요: 하루 휴식 → 위험% 50% 감축 → 셋업 재검토 → 저널 기록. 승률보다 평균 손실의 통제가 장기 결과를 좌우합니다. 시스템을 바꾸기 전, 기록 기반으로 문제(진입 타이밍, 손절 이행 등)를 먼저 분리하세요.

면책사항: 본 글은 교육 목적의 일반 정보이며, 투자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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